1월 CBSI 67.0…연초 신규 수주 감소 영향
1월 CBSI 67.0…연초 신규 수주 감소 영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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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硏, 2월 10.4p 상승gks 77.4 전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CBSI가 전월 대비 8.5p 하락한 67.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지난해 10~12월까지 3개월 동안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0월 64.8 이후 가장 낮은 67.0으로 3개월 만에 다시 60선으로 떨어졌다. 

박찰한 연구위원은 "연초 공사 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토목공사 수주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계절적 영향으로 1월 CBSI는 전월 대비 9~10p 정도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세부 BSI별로 살펴보면 신규수주(71.9, 14.4p↓), 공사기성(80.3, 3.8p↓), 수주잔고(76.4, 10.0p↓) 등 공사 물량과 관련된 지수는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특히 공종별 신규수주 실적지수를 보면 토목이 65.0으로 전월 대비 24.8p 떨어졌고, 주택 신규수주 지수와 비주택 신규 수주 지수도 각각 67.5, 67.0으로 전월 대비 0.4P, 7.8p 하락했다.

2월 전망지수는 1월보다 10.4p 오른 77.4로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정부가 상반기 재정집행을 앞당기는 등 건설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정책 발표 영향으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전망지수에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향후 지수가 지속해서 회복할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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