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익 1兆 돌파…역대 최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익 1兆 돌파…역대 최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1.31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CI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연간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14조5980억원 대비 32.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750억원에서 18.2% 늘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수주한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됐고 국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10억원 대비 16.1% 늘었다.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2410억원 대비 44% 줄었다. 해외 수주가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지만, 해외 현장 화재 복구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건설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와 상사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회복, 바이오의 탄탄한 성장세에 따라 연간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