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지하에 내년 말 개관 예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대개조'의 비전에 따라 달라지는 서울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고 서울 도시공간 철학을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내년 말 서울시청 지하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투명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혁신기술을 적용한 입체적 도시홍보·전시공간인 '미래서울도시관(가칭)'을 서울시청 지하 1층 일부 공간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받기 위해 ‘(가칭)미래서울도시관 설계 및 전시 콘텐츠 기획’에 대한 용역을 이달 중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수변감성도시 ▲녹지생태도심 ▲신속통합기획 ▲그레이트 한강 등 시가 그리는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칭)미래서울도시관’을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청 지하공간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추진하면서, 사업 초기부터 시민참여 및 관광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통해 ‘(가칭)미래서울도시관을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가칭)미래서울도시관'은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에 따른 미래 서울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 번 들리는 글로벌 매력 장소로 전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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