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가산동 데이터센터 착공…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본 궤도
대림, 가산동 데이터센터 착공…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본 궤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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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림은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은 2021년 호주 'DCI Data Centers(DC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에 따라 구축될 예정이다.  

DCI는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전액 출자한 회사다. 데이터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가산 데이터센터 운영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DCI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총 1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대림 관계자는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장기적인 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거·오피스·리테일·물류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영역에서 축적해 온 폭넓은 경험을 살려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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