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720억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720억 조기 지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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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2월 7~1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20억원을 같은달 6일에 선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8개 중소기업이며 거래대금 지급은 전액 현금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협력업체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왔다.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2011년부터는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자사와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생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해 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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