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PF우발채무 해소방안 마련해 충분한 유동성 확보”
롯데건설 “PF우발채무 해소방안 마련해 충분한 유동성 확보”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1.0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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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금성 자산 2兆 이상 보유
올해 1.6兆 우발채무 감축 계획
▲롯데건설 CI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롯데건설이 5일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하나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이며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1조원이기 때문에 1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1분기 만기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하고,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 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2000억원 가운데 서울·수도권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지방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규모라고 밝혔다.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한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PF 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말 대비 차입금 1조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

또한,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일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올해도 1조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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