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리봉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 181가구 등 복합개발
서울시, 가리봉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 181가구 등 복합개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2.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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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공법 적용 공기 단축…2024년 착공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 조감도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사업(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리봉 구 시장부지 공공주택’은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지에 커뮤니티 광장과 야외전시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해 주변 개방감을 확보한다.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주택평형의 경우 전용면적 20㎡에서 25㎡로 확대했으며, 전용 31㎡ 가구수를 늘려 큰 평형 공급을 증가시켰다. 또 공간 활용 극대화로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스템 가전 및 가구를 적용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1만8029㎡,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지역편의시설(가리봉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 오픈 광장이 배치된다.

대상지에는 가리봉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가리봉 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주민 및 시장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편의를 증진하고 시장상권 활성을 도모한다.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해 인접 시장상인 불편을 최소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가리봉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주변 시장상인 및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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