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드론·AI 활용 교통관리
서울시, 내년부터 드론·AI 활용 교통관리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2.2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정체구간 교통량 분석, 공사장의 도로점용 현황 파악 등을 수행해 보다 안전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드론 비행 실증을 수행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의 활용 가능여부를 파악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파가 몰리고 차량이 통제되는 교통상황을 관제하기 위해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핼러윈 기간 등 각종 행사·인파밀집 역사 주변으로 드론을 띄워 교통관제용 폐쇄회로TV(CCTV)의 가시권에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역까지 확인했다.

내년부터는 드론영상을 시 관련기관에 실시간 연계해 다양한 기관에서 드론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한다.

또한, 그동안 지면에 설치된 검지기나 인력을 활용해 파악해 실시간 활용이 어려웠던 교통량 정보도 영상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장 주변으로 발생하는 시민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에서 수행하는 도로점용 공사장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 영상으로 규정 위반 사항 등 이행실태를 분석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인공지능·드론 기술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진적으로 통상황 관리 능력을 한단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교통정보를 습득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