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프롭핀테크 기업 KAP한국자산매입은 프롭테크 기업 데이터노우즈와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P한국자산매입은 안심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 중인 대한민국 최초의 약정사이며, 데이터노우즈는 AI,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국민비서 앱 ‘리치고’의 운영사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프롭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리치고 AI기술 협력을 통해 헷지했지 안심약정의 안심단지 선정 기준인 ‘RM(Risk Management) 모델’의 알고리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노우즈와 함께 ▲안심단지, 안심세대 공동 선별 ▲‘리치고’ 지도검색서비스 내 안심단지 표시 ▲안심세대 매입 후 임대, 매매 정보 공유 등 제휴마케팅 영역까지 사업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2024년부터 더 크게 성장할 프롭테크 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사가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공유하기로 협의했다”며 “다양한 사업을 시장현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종구 KAP한국자산매입의 대표는 “청약아파트의 분양가 적정성 분석 및 준공 후 담보가치 평가 과정을 리치고와 함께 한 단계 더 심층적이고 엄밀한 과정을 거쳐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중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치고는 AI모델을 활용해 적정분양가 산정 및 미래 가격 예측 기능을 주소 입력 한 번으로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리치고M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DL건설 등과 시행사, 분양대행사, 신용평가, 금융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자산매입 ‘헷지했지’의 안심단지 선정 알고리즘 개발에 적용을 해나갈 예정이다.
KAP한국자산매입은 올해 하반기에 청약아파트 수분양자가 입주시점에 매수청구권 행사시 취득원가에 매입해주는 ‘안심약정’ 서비스에 이어 지난 15일 청약아파트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청약모아’ 서비스를 함께 런칭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안심단지 선정 알고리즘 및 AI분석 모델을 고도화해 안심단지와 안심 가구를 세분화해 선별하고 효율적으로 약정고객을 관리하는 '헷지했지2.0'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