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횡성·영동·고흥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570가구 공급
부천·횡성·영동·고흥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570가구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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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 4000가구 공급 목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 부천,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에 총 570가구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제안발표 및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가 제안한 2곳(영동, 고흥)과 LH가 제안한 2곳(부천, 횡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상반기에 선정한 2452가구(12곳)를 포함해 모두 3022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걸쳐 단계적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을 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선정된 전북 전주·경남 의령·경남 고성은 내년 착공한다.

경기 부천에서는 부천대장지구 A-1BL에 LH가 사업비 992억원을 투입해 통합공공임대 1002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자리연계형은 300가구 규모다. 지자체 협의를 통해 지원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원 횡성에서는 LH와 횡성군이 우천면 양적리 54-2번지 일원에 236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연계형 80가구를 공급한다.

충북 영동에서는 영동군이 영동읍 계산리 52-2번지 일원에 총 94억원을 투입해 50가구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전남 고흥은 고흥군이 351억원을 들여 성촌리 126-1번지 일원에 일자리연계형 주택 140가구와 업무·창업 및 양육 지원 등 지원시설 9개소를 마련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지난해까지 3만4000가구를 승인했고 2만6000가구가 준공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내년에도 4000가구 이상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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