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빌딩 1만곳 세운다…활성화 로드맵 발표
국토부, 스마트+빌딩 1만곳 세운다…활성화 로드맵 발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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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특별법 제정…건축산업 매출 12조원·일자리 13만개 창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스마트 빌딩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스마트 빌딩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축 융합 혁신을 통한 국민의 스마트행복 구현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간 분야의 혁신 정책으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간 국토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산·학·연 65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운영(’23.2~)을 통해 건축물에 스마트기술을 더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건축물이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기준 마련과 함께 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부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규제 개선, 인센티브, R&D·인력양성, 선도사업 지원 등을 담은 스마트+빌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각종 기반 조성을 통해 스마트+빌딩 인증 건축물 1만 개를 조성한다.

건축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도 고도화하고, 다양한 기술을 통합관리하는 건축물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중 28개 기관들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천길병원, 고양시-서대문구 청사에 대한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실제 구현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스마트+빌딩 개념도
▲스마트+빌딩 개념도

한편, 로드맵 발표 이후에는 스타트업(새싹기업)과 청년이 함께 하는 스마트+빌딩 혁신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진다.

대학생이 제안하는 스마트+빌딩 조성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이 제안하는 스마트+빌딩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 고급 일자리 창출 등 건축산업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UAM, 자율주행 상용화 일정 정상 추진 및 로봇 성장세가 지속 유지 시 건축산업 매출 약 12조원 유발, 신규 일자리는 약 13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은 “국토부는 국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UAM,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친모빌리티, 친물류, 친환경 스마트+빌딩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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