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모아타운 지정…359가구 공급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모아타운 지정…359가구 공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2.1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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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면적 1만2615.7㎡)는 대부분 저층의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11월부터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 12월 주민 공람을 거쳐 이번 심의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모아주택 3개소(각 4691.3㎡, 3821.8㎡, 3340㎡)가 소규모로 추진되고 있었으나, 이번 심의에서 해당 지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연속성 있는 도로 조성 등을 위해 한곳으로 통합하고,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기존 125가구에서 234가구 늘어난 총 359가구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제1종, 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정비기반시설(도로, 사회복지시설) 정비 등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이 담겼다.

또 개발시 건축한계선(2~3m) 지정 및 대지 내 공지(보도형)를 조성해 보행여건을 개선하고, 양방향 차로 확보를 위해 기존 도로는 폭을 넓히는 구상안을 포함했다.

노후화된 경로당(사용승인 1987년)은 접근성을 고려한 위치에 재배치 및 신축해 인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는 이번 관리계획(안) 승인됨에 따라 거여동 555번지 일대 저층노후 주택지에 모아주택 사업이 활성화되고, 효율적·계획적 정비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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