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의도 재건축 1호' 공작아파트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 '여의도 재건축 1호' 공작아파트 시공사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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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더 블랙 에디션' 투시도
▲'써밋 더 블랙 에디션'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여의도 1호 재건축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이다. 

외관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하며 프랑스 건축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거장 장 미쉘 빌모트가 맡았다. 장 미쉘 빌모트는 비상하는 공작을 형상화해 단지를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3개 동 모두에 스카이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를 마련했는데, 가구에서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해 한강의 풍경과 여의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어메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테라스, 시그니처 게스트 하우스, 프라이빗 스파·짐 등이 마련된다.

단지의 조경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하이엔드 조경을 기획해온 글로벌 디자인 조경 그룹 SWA와 손을 잡았다. 상가컨설팅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롯데백화점 본점, 광교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한민국 대표 상업시설을 성공시킨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았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전가구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16층 이상으로 배정했으며 4베이 이상 맞통풍 구조·전세대 발코니 확장을 제시했다. 주차는 여의도 최대 규모인 가구 당 2.82대이며, 가구당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공해 엘리베이터 홀을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대한민국의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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