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 착공 소식에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용지 입찰 눈길
‘양주테크노밸리’ 착공 소식에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용지 입찰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5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5일 경기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서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어갈 ‘양주테크노밸리’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에 ‘양주테크노벨리’와 연계해 양주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주역세권개발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1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일원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산업단지 중 본격적으로 연구개발(R&D) 전용부지를 반영해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한다. 2024년 토지 공급,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양주테크노밸리’ 바로 옆에서 용지 입찰을 앞둔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주시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주)가 경기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조성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를 지난 11월 2차 모집공고에 나섰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된 인구만 총 3782가구(약 1만명)에 이른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양주역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2차 공급에 나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5만6452㎡이며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상업시설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시설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할 수 있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며,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에 필로티 포함 3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사업 용지는 지하철 1호선·7호선 및 GTX-C 수혜도 받을 것으로 보여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용지 입찰은 내년 1~2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내년 1월에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표겸용 단독주택용지, 내년 2월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