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5일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
환경부, 15일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12.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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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조감도
▲소양강댐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15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시민의 숲에서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73년 10월 15일에 준공한 소양강댐은 국가 기반 시설이 빈약했던 시기에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댐으로 건설해 국민 안전을 지키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댐 높이 123m, 길이 530m, 유역면적 2703㎢, 총저수용량 29억㎥인 소양강댐의 주요 역할로는 ▲수도권에 연간 12억t의 대규모 생활·공업 용수 공급 ▲5억톤의 홍수조절 능력으로 한강 수위 조절 및 홍수 피해 저감 ▲수력발전으로 연간 3억5000만kWh의 에너지도 공급 등이 있다.

기념식에서는 ‘소양강댐 50년사, 기후위기 시대 댐 역할 재조명’이란 주제로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소양강댐이 이룬 낸 성과를 소개하고 일상화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댐 역할과 필요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소양강댐 건설 참여자, 지역 주민 등과 사전 영상 인터뷰로 소양강댐 국가 발전 기여도, 건설 당시 일화, 소양강댐에 바라는 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날 행사와 연계해 행사장 내 소양강댐 건설 취지와 역사적 의의 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을 제공한다.

한편, 환경부는 ‘일상화된 극한호우에도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7일에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규 댐 건설을 통한 물그릇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10개 댐 기본구상을 한다.

한화진 장관은 “미래 극한 홍수에 대비한 치수 혁신을 위해 신규 댐 건설로 물그릇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건의한 댐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직접 지역 물 부족 상황을 검토해 필요한 지역에는 환경부 주도로 적정 규모 댐을 신설하고, 적지가 있다면 대형 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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