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연천서 서울·인천까지 1호선으로 한 번에 간다
16일부터 연천서 서울·인천까지 1호선으로 한 번에 간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2.1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20.9㎞ 개통
▲동두천~연천 사업
▲동두천~연천 사업 구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돼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총 49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성리, 전곡, 연천역을 신설하고 소요산역은 개량작업을 진행했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되고, 모든 구간이 전철화돼 친환경 서비스가 확대되고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신설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했다.  

한편, 개통 하루 전 오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김성원 의원, 동두천시장, 연천군수 등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백 차관은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