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미도아파트, 최고 49층 1739가구로 재건축
반포미도아파트, 최고 49층 1739가구로 재건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2.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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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 수정 가결
▲반포미도아파트 위치도
▲반포미도아파트 위치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49층, 1739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 60-4번지 일대 반포미도아파트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1987년 준공된 8개 동 1260가구 노후 아파트 단지다. 이번 심의를 통해 최고 49층 이하, 13개 동, 1739가구(공공주택 208가구)로 재건축된다.

대상지의 북측 도로인 고무래로는 4m 확폭해 인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북서측에는 소공원 1개소를 설치해 서리풀 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만들 예정이다.

동측 도로 고무래로8길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공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차도는 6m에서 7m로 1m 확폭한다.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 안전 등을 위해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하도록 했다.

기존 단지와 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2개소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남측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서리풀 공원 일부를 구역계에 편입해 공원입구 시설개선 등으로 녹지 및 휴게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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