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 기대 부산 대표 행정타운 ‘양정-연산’ 일대 주목
교통 호재 기대 부산 대표 행정타운 ‘양정-연산’ 일대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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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역-시청역 일대 공공기관 현황
▲양정역-시청역 일대 공공기관 현황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아파트의 선호도와 시세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흔히 입지를 말한다. 특히, 시청, 도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행정타운’은 배후수요와 인프라 시설 등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선호입지로 꼽힌다. 

부산에서는 대표적으로 부산시청을 중심으로 행정타운이 조성되면서, 인근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다. 

시청 인근의 ‘양정-연산동’ 일대에는 반경 1km 이내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연제보건소 등 부산을 대표하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대형마트, 재래시장, 골목상권, 대로상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부산 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등 풍부한 자연 환경 또한 갖추었다. 또한, 다수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시청역, 양정역 등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는 위치로, 해운대와 수영권, 동래와 연산권, 서면과 부전권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지난 7월 부산시는 ‘황령3터널’ 도로개설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황령3터널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대연램프 4.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9년 완공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황령3터널은 부산의 행정 중심지와 동부산 주거지(해운대구, 수영구, 남구)를 잇는 새로운 연결로 된다. 현재는 남구 대연동이나 수영구 남천동에서 부산시청까지 이동하려면 출퇴근 시간에는 대략 1시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개통시 대연램프에서 신리삼거리로 바로 연결돼 이동시간이 15분대로 대폭 축소된다. 

또한, 동부산에서 양정-연산동 일대로 접근성이 좋아져 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그에 따른 인프라 역시 활발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양정-연산 일대에서 주식회사 대성문이 ‘시청 아틀리에 933’의 분양 소식을 알렸다.

‘시청 아틀리에 933’은 대성문의 첫 ‘아틀리에’ 분양 단지로, 아파트 타입인 전용면적 74㎡ 전 가구 4베이 구조의 패밀리 갤러리 하우스와 오피스텔 타입인 5.3m 층고의 펜트형 듀플렉스 하우스, 1.5룸 타입의 코너 스위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지하 1층과 1호선 양정역 7번 출구가 바로 연결된다. 부산에서 지하철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주거시설은 단 5군데뿐이다. 

한편, ‘시청 아틀리에 933’는 아파트 72가구, 오피스텔 158호, 총 230가구로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 전시관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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