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곧 브랜드’…지방자치경쟁력 높은 충청권 신규 분양 단지는
‘지역이 곧 브랜드’…지방자치경쟁력 높은 충청권 신규 분양 단지는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2.0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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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충청권 석권…서산, 청주 등서 분양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올해 충청권 지역이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상위를 석권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자체임에도 탄탄한 지방행정과 경제력은 물론 소비력 있는 인구가 뒷받침된 만큼 연내 이들 지역에 모습을 드러낼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KPA)의 2023년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지방 중 충청도의 시가 종합순위 30위 안에 5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은 아산시(10위, 634.6점)였으며 천안시(11위, 632점), 청주시(14위, 606점), 서산시(26위, 573.1), 충주시(28위, 571.4점) 순으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위치한 비교적 큰 산업단지를 보유해 근로소득이 높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이 지방자치경쟁력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충청권에는 대기업이 밀집해 있어 지방자치경쟁력지수도 높은 상황”이라면서 “소비력이 굳건한 만큼 부동산도 적은 평형에서 큰 형평으로, 노후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내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청약에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특별공급을 11일, 1순위 청약을 12일에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의 아파트다.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이 입주한 서산오토밸리 등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서산시에 공급되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최고층으로 지어지며, 가구 당 1.59대의 주차공간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도보거리에 초, 중, 고교가 있고 학원가 이동도 수월하다. 병원, 영화관, 관공서,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당첨자 발표를 12일에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다. 청주시의 핵심 교통망과 인접해 있으며 이를 통해 LG화학,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이 자리한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생활 인프라, 쾌적한 녹지시설 등도 이용이 쉽다.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충남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A-4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야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다.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 2단지(예정)를 비롯해 탕정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2공구와 인접해 있다. 

서진건설은 12월, 충남 보령시 동대동 391번지 일원에 짓는 ‘보령 엘리체 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25㎡, 총 971가구다. 보령시는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돼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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