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하반기 중소기업 지원제도 통합공모 추진
수자원공사, 하반기 중소기업 지원제도 통합공모 추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12.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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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판로 확대 지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2023년 하반기 K-water 중소기업 지원제도 통합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성과공유제’, ‘K-water 등록기술’ 제도에 대한 과제 공모가 이뤄진다.

‘성과공유제’는 기자재의 성능개선 등 중소(중견)기업과 합의한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성과를 상호공유하는 상생협력 제도다. 2008년 성과공유제 제도를 도입해 156건의 과제에 대해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했으며, 그로 인해 누적 875억 원 규모의 수탁기업 매출달성을 지원했다.

성과공유 과제로 선정되면 수자원공사에서 운영·관리 중인 인프라를 활용해 수행기업 보유 기술의 실·검증 및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뚜렷한 성능개선 등 목표를 달성했을 시, 해당 기업에는 수의계약 자격 부여와 기술개발 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water 등록기술’ 제도는 신기술(NEP) 및 특허공법 등 한국수자원공사 내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해 채택·등록하는 제도다. 2009년 도입해 472건의 기술 채택 및 활용을 통해 해당 기술을 보유한 물분야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현재까지 178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지원했다.

등록기술로 채택되면 특정공법·자재 공모 시 가점 부여, 사내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져 채택된 기술이 공사 사업 전반에 다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물 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은 국내 물 산업 발전을 넘어 글로벌 물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며 “국내 물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제도 운영을 통해 물 산업 전반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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