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직주근접성 따라 집값 차이 천차만별…동문건설 등 신규 공급
대기업과 직주근접성 따라 집값 차이 천차만별…동문건설 등 신규 공급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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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도 대기업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면, 비교적 최근 입주한 아파트 대비 집값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존재가 지역의 대표성을 띠기도 하는 만큼 접근성이 용이한 단지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인지도, 이미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입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서는 '매탄주공5단지'(1985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83㎡가 지난 9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가 있다. 이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약 4km가량 떨어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2022년 8월 입주)의 지난 6월 전용면적 84㎡ 매맷값(9억3000만원)과 '수원성 중흥S-클래스'(2026년 1월 입주 예정)의 지난 10월 전용면적 84㎡ 매맷값(6억7700만원) 대비 높은 값이다.  

연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기업과 접근성이 용이한 새 아파트도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이 입주한 서산오토밸리 등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단지는 서산시에 공급되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최고층, 최대 주차공간(1.59대)를 자랑한다. 도보거리에는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 이동도 수월하다. 병원, 영화관, 관공서,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롯데건설은 11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짓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에 위치한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의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 소사로 이용도 수월하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강동구 길동 415-9번지 옛 KT강동지사 부지 일원에 짓는 ‘강동역 SK 리더스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84~99㎡ 총 378실로 구성된다. 약 1만5000㎡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세스코를 비롯한 4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인근에 위치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길동역이 가깝고, 5·8호선 천호역 이용도 수월하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문주 모습, 출처=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문주 모습

동문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894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상품성, 희소성을 갖춘 단지로 지어진다. KTX 원주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약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원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관설초, 영서고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교와도 인접해 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에게 가장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 삶의 질을 더 풍족하게 하고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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