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마진 최우선’ 합리적 가격 단지에 눈 돌리는 수요자
‘안전마진 최우선’ 합리적 가격 단지에 눈 돌리는 수요자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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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에 피로감…합리적 가격 단지에 청약통장 집중 사용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고금리, 분양가 인상 등이 겹치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되고, 확실한 ‘안전마진’이 보장될 때 청약통장을 쓰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1월(7일 기준)까지 청약을 실시한 단지 중 청약 성적 상위 10곳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거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단지들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가격이 비싸도 충분히 소화가 된 반면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면서 입주와 동시에 시세차익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메리트를 지닌 단지에만 청약통장이 모여드는 추세”라면서 안전마진을 확보한 단지의 인기는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투시도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공급된 1~5단지가 모두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분양가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을 갖췄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 녹지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최신 평면구조가 반영된다. 

롯데건설은 11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짓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에 예정된 개발사업과 GTX(예정) 호재에도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3택지개발지구 A21블록 일원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GTX-A운정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하다. 

대방건설은 11월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13블록 일원에 짓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로 구성된다. 에코델타시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주변에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고 다양한 산업단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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