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6만평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6만평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
  • 이자용
  • 승인 2006.09.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의사 반영해 블록별 개발도 검토
   
 
30여년간 개발이 제한됐던 서울 성북구 정릉3동 19만9000㎡(6만평)가 앞으로 북한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주민들 의사를 반영 블록별 개발도 검토된다.서울시는 27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정릉3동 757번지 일대 30만8000㎡(9만3000평)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위는 1종 주거지역이 4층 이하인 만큼 아파트는 짓지 못하고 연립주택만 짓게 했지만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면 5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역 경국사와 성모수녀원 일대는 비교적 숲이 잘 보존돼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하고 정릉천변은 녹도를 설치 단지 내 공원과 연결하도록 하며 간선도로와 내부도로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해 그 내용을 도시·건축공동위에서 승인받으면 본격적으로 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성북구 정릉3동은 북한산 국립공원과 그린벨트 지역으로 지난 30여년간 개발이 제한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으로 2003년 그린벨트 지역에서 해제됐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