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충전 최대 40% 할인…'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
전기·수소차 충전 최대 40% 할인…'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11.0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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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개 금융기업과 출시
▲'어디로든 그린카드'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과 함께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디로든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BC카드 ▲롯데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우체국 등이다. 우체국과 제주은행은 2024년 이후 이용 가능하다.

그린카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이끌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였으며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신용카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올해 9월 기준 2260만장의 그린카드가 발급됐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소비·교통 생활 등 새로운 생활양식에 맞춘 혜택을 월 최대 4만원까지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등을 감안해 전기·수소차 충전 할인 혜택을 새로 추가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로 전기·수소차를 충전할 때 결재하면 충전 금액의 최대 40%(월 2만원 한도)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저탄소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경우 월 4만원 혜택 한도 제한 없이 기존에 받던 최대 15% 적립혜택을 최대 25%까지 받을 수 있다.

커피매장 이용 시 받았던 10%의 에코머니 적립혜택의 경우는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매장(스타벅스, 폴바셋, 이디야(예정))으로 변경, 다회용컵(텀블러) 가지고 어디로든 그린카드로 매장에서 결재하면 기존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 이외에도 탄소중립포인트(300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진 장관은 서울 명동 소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기념 행사장에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참여 신용카드사 대표들과 함께 1호 카드를 발급 받았다.

한 장관은 "어디로든 그린카드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일상 속 녹색소비를 이끌어내는 촉매제이자, 친환경 생활 실천의 필수카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도 참여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그린카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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