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인상 진행 중…청약 마감 단지 완판 기대감 고조
분양가 인상 진행 중…청약 마감 단지 완판 기대감 고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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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마감 단지, 단기간 완판 이어져
▲이천자이 더 리체 견본주택 인파
▲'이천자이 더 리체' 견본주택 인파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이슈가 불거지는 가운데 청약 마감단지들의 완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내년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시행 등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보니 최근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의 경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올해(1~11월 1주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20만원으로 전년 보다 20.12% 상승했다. 2022년에도 전년대비 16.55% 오른데 이어 올해에도 2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최근 2년 동안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40% 폭등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657만59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1%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다.

특히 내년부터 민간아파트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도 시행돼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국토부의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최소 5등급 수준(에너지 자립률 20~40%)으로 받아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지역 마감 단지에도 완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이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의 ‘이천자이 더 리체’는 474가구 모집에 1614명이 몰리며 전주택형이 모집 가구를 채웠다. 특히 1순위 해당지역(이천시 거주자)에서만 1444건의 통장이 접수되며 전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마감된 것이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 클럽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사우나 등이 조성되며, 102동 최상층인 24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돼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가구 당 약 1.6대의 주차공간과 전체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개별 가구창고도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수), 당첨자 정당계약은 19일(일)~21일(화) 3일 동안 진행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 이며,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1차 계약금도 1000만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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