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눈길…주거 환경 개선으로 인구 유입 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눈길…주거 환경 개선으로 인구 유입 활발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1.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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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프라에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집값 상승 두드러져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원도심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원도심을 탈바꿈하는 정비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업무∙상업 등 도시 기능이 개발되고, 노후화된 주거지에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등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노후화된 주거지와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조성돼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국책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돼 개발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천안의 원도심인 천안역 일대는 2017년 천안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동남구청 신청사와 최고 47층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등 상권이 살아나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천안시 동남구는 사업 진행 전인 2016년 대비 2022년 주민등록세대수가 약 10.84% 증가하는 등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공급된 단지는 가격 상승도 두드러진다. 광주 북구 일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1단지(‘22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6억7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1600만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이상 올랐다. 단지가 들어선 광주역 일대는 2025년까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석경 조감도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석경 조감도

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1월 10일(금)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74㎡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지하철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을 이용할 수 있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DL건설은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일원에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약 21만㎡(부지 면적), 사업비 879억원이 투입된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지가 가깝다.

HL디앤아이한라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영동 일원에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다. 광영동은 최근 도시개발·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됐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인 ‘천안역 더브리즈’가 공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역 일대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약 21만㎡ 규모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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