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가구 이상 랜드마크 저력…규모 클수록 상승률 집값 높아
3000가구 이상 랜드마크 저력…규모 클수록 상승률 집값 높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1.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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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수도권서 분양 나선 랜드마크 단지…입주 후 프리미엄 형성
▲투시도_이문 아이파크 자이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3000가구 이상의 랜드마크 급 대단지 아파트의 저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규모감 있는 커뮤니티, 조경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시장침체에도 큰 영향없이 입주 이후에는 분양가 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입주한 3432가구 규모의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2023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입주 당시 8억1136만원(15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분양 당시 분양가 보다 1억5000만원 가량 가격이 오른 것이다. 

부동산시장 침체기에 분양했던 단지들도 입주 이후에는 분양가 보다 높은 가격을 보였다. 2013년 7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DMC파크뷰자이’는 청약 당시 미달이었지만 2015년 10월 입주 이후에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 대비 8000만~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6억2000만~6억4000만원선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현재 12억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이문 3구역에서 선보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급 단지다. 이문·휘경뉴타운은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도심 속 택지지구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1호선 신이문역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또한, 천장산과 중랑천 등도 가까이 있다.

1단지와 2단지에 걸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탁구장, 남녀 사우나, 키즈라운지, 돌보미 룸, 맘카페, 코인세탁실, 독서실, 개인독서실, 어린이도서관, 그룹스터디,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100% 지하주차설계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지상은 벽천과 생태연못이 연계되는 ‘리브로쿨가든’을 비롯해 잔디가 펼쳐진 ‘엘리시안가든’, 수경시설이 조성되는 ‘웰컴가든’ 등의 특화 조경시설과 가로정원, 휴게정원, 선큰정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등이 곳곳에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주변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분양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입지나 규모, 분양가 인상 등의 시장상황을 고려했을 때 분양가에 대한 거부감도 적었다”며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에 나선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계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0일(월)~24일(금)까지 5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1단지와 2단지가 2025년 11월, 3단지가 2026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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