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본격 추진
국가철도공단,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본격 추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1.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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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 개요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 개요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지난 2일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조7576억원을 투입해 강릉에서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제진역)까지 총 연장 111.7㎞를 신설하며, 2027년 완공 목표다.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T/K) 4개 공구와 기타공사 구간 4개 공구, 총 8개 공구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실시계획 승인 대상인 T/K 4개 공구(1·2·4·9공구) 공사금액은 1조1418억원 규모다. 공단은 지난 9월 T/K 전 공구의 계약을 체결해 공사 추진 준비를 완료했다.

기타공사 4개 공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중이다. 지자체 인허가 협의 등을 거쳐 2024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강릉∼제진 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 기준으로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51분, 향후 연계 노선과 직결 운행하면 수서역에서 제진역까지 2시간 5분, 부전역에서 제진역까지 3시간 26분 만에 도착하는 등 기존 도로교통과 더불어 철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강릉‧양양‧속초‧고성 등 강원권 철도교통 제공으로 교통 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통합철도망을 구축해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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