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민간임대아파트로 추진 중인 인천 '시민공원역 스카이파크'가 중구 해안동에 홍보관을 열고 발기인 모집에 들어갔다. 발기인은 민간임대아파트를 임대받을 수 있는 조합원 자격이 되며 임대 후 최장 10년까지 살아 본 뒤 분양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미추홀구 주안2동 일대에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질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높이, 총 300가구 규모다. 전 자구 전용면적 59㎡ A·B·C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옥상정원,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이 계획돼 있다. 하층부 근린상가도 들어설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며 ㄴ사업지 주변은 노후한 주택들이 많아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형성돼 있고 인천시 항만과 산업단지의 근로자 거주 수요가 있다. 역과 가까우면서 분양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사회 초년생들도 신규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역세권으로 주출입구가 대로변과 접해 있어 단지 내 차량 진출입이 쉽고 도화IC·문학IC·남동IC 등 광역 교통망과 가까워 서울은 물론 타 도심으로 이동하기 좋다. 향후 GTX-B 노선이 완공되면 단지 인근의 인천시청역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가 편해질 전망이다.
미추홀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완료 시 신도시급 주거 단지로 재탄생 될 거란 기대감도 힘을 받는다. 이와 함께 시의 살기 좋은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4경인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망이 개선될 예정이다.
원도심 지역으로 이미 갖춰진 교육, 문화, 쇼핑, 의료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반경 3㎞ 내 백화점, 홈플러스, 인천문화예술회관, 가천대길병원,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이 자리하며 주안초, 인천남부초, 제물포중, 학익여고 등 교육적인 환경도 갖췄다.
발기인 신청은 개인, 법인도 가능하다. 청약 통장이 필요없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재산세·양도세 등 세금 걱정도 덜어준다. 전매 제한으로 인한 의무 거주 기한이 없어 임대 후 원하는 시점에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으며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보증보험 가입이 의무적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