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 부동산 시장 회복 중…동문건설 등 새 아파트 관심
지방 도시 부동산 시장 회복 중…동문건설 등 새 아파트 관심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0.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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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지방 도시 거래량 작년 하반기 比 12.4% 증가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 지방 아파트 거래량이 상승 반전을 이뤄내고, 소비 심리도 증가하는 등 회복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 도시(수도권·광역시·세종시 제외)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지방도시 아파트는 6만1809건 거래돼 1분기 거래량(5만5067건)보다 약 12.24%(6742건) 증가했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지표를 나타내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지방 도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모두 100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7월 기준) 모두 하강 국면을 벗어났다.

올해 7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112.7을 기록한 강원특별자치도이며, 이어 ▲경남(106.1) ▲충북(105.7) ▲전남(104.5) ▲경북(104.4) ▲전북(103) ▲충남(102.8) ▲제주(92.2) 순이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등으로 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에 나서고 있어 지방 광역시 부동산 분위기도 회복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문 디 이스트 문주' 부분 투시도
▲'동문 디 이스트 문주' 부분 투시도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298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에 이어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 ‘째깍악어 키즈센터’를 유치해 입주 후 2년간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치누리교육의 입점을 추진한다. 입주민들에게는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운영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은파호수공원 일원에 들어설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226㎡ 총 72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은파호수공원을 가깝게 두고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1월 7일이며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대전에서는 대우건설이 서구 관저동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총 660가구 규모로 이중 임대물량을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관저동 일대 7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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