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부동산 시장 회복세…아파트 매매량 14개월 만에 최고
강릉 부동산 시장 회복세…아파트 매매량 14개월 만에 최고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0.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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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중심 시세 회복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온기가 강원 강릉지역까지 퍼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매물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도 빠르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오는 8월 기준 강릉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69건으로 전달대비 17% 증가하며, 14개월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매매거래량은 최근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지난해 12월(68건) 보다 무려 2.4배 증가한 것으로, 최근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춘천시 저점 대비 증가율(2.5배)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거쳐 지방까지 집값 온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춘천에서도 분양시장이나 매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다 보니 강릉 집값도 바닥을 찍고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강릉은 관광산업 뿐 아니라 산업기반의 지역경제도 탄탄하고, 교통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_조감도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조감도

신규 분양 단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 선보이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에서 프리미엄 검증을 받았던 아이파크 브랜드인데다 규모도 견소·송정동 일대에서 가장 크다 보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수요자들이 많았고, 이달 들어서는 홈페이지 접속건수나 문의전화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 동, 전용면적 75~142㎡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중대형대 평형이 전체의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비치프론트 아파트로 동해바다 특급조망권을 자랑한다. 송정·안목해변이 단지에서 불과 약 170m 거리인데다 동해바다와 수평으로 맞닿은 설계로 실내에서 동해바다 파노라마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솔밭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도보권에 ‘강릉카페거리’가 있다. 송정동 견소동 일대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데다 '강릉 아이파크'와 약 400m 거리에 있어 1286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락카&샤워룸,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파크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라운지(경로당), 게스트하우스(2개실), 맘스스테이션 등이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1.5대다. 약 7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다양한 테마공간 및 조경시설을 들어서며 단지 곳곳에 어린이 놀이터(3개소), 유아놀이터(1개소) 등이 설치된다.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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