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실버주택에도 ‘에이지리스(ageless)’ 바람이 일고 있다. 이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높은 액티브 시니어 계층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스마트 홈 시스템을 탑재한 실버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이지리스란 연령대를 초월해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최신 IT∙디지털기기에 대한 점유를 높여가고 있는 시니어 계층이 대표적인 예로 실버주택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이유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는 신축 아파트에 주로 들어서는 홈 IoT 시스템은 물론 건강∙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스마트 홈 시스템을 실버주택에 도입하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는 “실버주택에는 건강 및 의료 서비스 등과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적용이 용이해, 최신 주거시설 수준을 넘어선 다채로운 스마트 시스템이 경쟁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일대에 선보인 ‘VL 르웨스트’는 냉방시스템 제어가 가능한 홈 IoT 시스템을 필두로 다양한 스마트 홈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 입주 전 건강검진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생채 신호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의 건강∙의료 관련 스마트 기술이 눈에 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 블록에 들어서는 ‘VL 르웨스트’는 전용 51~149㎡,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다.
서울 한복판 도심 입지로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시네마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이용하면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약 50만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과 LG아트센터 서울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 트리플 역세권을 지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약 1시간, 서울 용산까지는 약 50분, 경기도 일산은 약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시니어 안전 및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한 ‘시니어 주택 평면’이 전 타입에 걸쳐 적용된다.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평면을 필두로 전 가구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등이 적용된다.
최초 입주자에게 10년간 임대 보증금 동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이자지원, 중도금 50% 무이자를 제공한다. 입주민을 최우선으로 입주 후 공실 발생 시, 가구 타입 변경이 가능하다.
최초 계약자를 대상으로 롯데 계열사 호텔의 멤버십 '트레비 클럽' 1년 회원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객실 및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롯데 스카이힐CC 할인권 1매도 함께 증정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