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만 따로 모아 주세요"…환경부, ‘따로모아 챌린지’ 운영
"투명페트병만 따로 모아 주세요"…환경부, ‘따로모아 챌린지’ 운영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9.2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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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집중 홍보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9월 말부터 두 달간 ‘투명페트병 따로모아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무색·투명한 페트(pet)병을 일반 플라스틱과 유색 페트병과 구분해 별도로 분리 배출하는 제도다.

별도로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은 새로운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고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 화장품 용기 등 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로 쓴다.

환경부는 이번 투명페트병 따로모아 챌린지 기간 누구나 쉽게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8일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죽전 휴게소에서 귀성·귀경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체험관을 운영해 가두 캠페인, 투표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가두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을 상징하는 가방을 장착한 행사 요원(페트맨)이 자유롭게 장내를 누비며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투명페트병 수거와 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투표 게임은 추석 명절과 관련한 질문이 적힌 투표함에 투명페트병을 넣어 투표하는 게임을 한다. 행사 참여자들은 무작위 방식 추첨 게임(룰렛)을 통해 장바구니 등 다양한 폐플라스틱 새활용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체험관은 오는 11월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 야구장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투명페트병 올바른 배출방법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 1회(총 4회)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의 필요성, 재활용 사례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상식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환경부 공식 인스타그램과 관계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태블릿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실천 전국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운동(캠페인)을 추진한다.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안내 영상을 게재하거나 지역 축제 등에서 실천운동을 알릴 계획이다.

조현수 자원순환국장은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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