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려
올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9.1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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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 대형 건설사에 몰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도 청약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저력이 입증되고 있다. 전체 1순위 청약자의 80%가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가 하면, 전국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전국 1순위 청약자(54만853명) 중 약 80.88%(43만7483명)가 10대 건설사(‘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분양 단지(컨소시엄 포함)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경쟁률 역시 31.94대 1로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15.93대 1)의 2배 가까이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도가 높아 꾸준히 인기가 좋다”라며 “주거만족도는 물론, 수요가 탄탄한 만큼 단지의 가격 안정성, 상승 여력도 높아 연내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_조감도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조감도

현대건설은 9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9㎡B의 경우 주방과 침실 3에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수납강화형 옵션(유상)을 제공하며, 전용면적 59㎡C의 경우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이 분리된 타워형 구조에 거실이 2면 개방 구조로 설계됐다. 전 가구 지하창고가 제공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돼 있으며, 개통 시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진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전 주택형에 투명유리 난간대를 적용했다. 전용면적 59㎡ 이상 전 주택형에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된다. 조경 시설에는 로맨스 가든, 커뮤니티 가든, 생태 연못과 외곽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라운지,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 전용면적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가구 내부에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키즈라운지와 어린이집·독서실 등도 마련된다.

포스코이앤씨는 9월 충북 청주시 오창읍 일원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99~127, 644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전 가구에 '케어룸'을 마련해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고 전용률을 높여 실 거주 면적을 확대했다. 타입별 현관창고,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스포츠존(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에듀존(독서실, 북카페), 퍼블릭존(키즈룸,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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