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방 부동산 시장 주목
대규모 투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방 부동산 시장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9.0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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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화제를 낳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특화단지 7곳을 지정하고 수백조의 투자는 물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어 지방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 7월 제3차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3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선정했으며, 첨단 특화단지에는 삼성, SK,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선도기업 역할을 하며 2042년까지 총 614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는 용인과 평택, 경북 구미시가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이차전지는 울산광역시,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새만금이 유치에 성공했다.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는 충남 천안·아산시에 조성된다. 용인과 평택을 제외한 5곳이 지방 도시로 지정돼 지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는 물론 대기업이 수백조원의 자금 투입은 물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은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_조감도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조감도

이러한 가운데, 울산 등 지방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에 분양이 이어진다.

금호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된다.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정차역이 공업탑 로터리 인근에 추진되고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울산공고, 울산여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등도 가깝다. 도보 거리에 울산대공원이 있고,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경북 구미 도량동 일원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구미꽃동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도량문화마당, 숲속놀이마당, 물놀이장, 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커뮤니티 등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2643가구 규모로 1단지가 우선 분양된다. 1단지는 전용면적 84~110㎡, 1350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94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앞서 분양한 1~5단지에 이어 총 4624가구의 아이파크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단지 주변으로 감나무실공원, 꽃재공원, 가경공원 등이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서현초, 서경초, 서현중, 서경중, 서원고, 충북사대부설중·고·등 등 11개의 학교가 위치한다. 11월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1167가구 규모의 ‘천안 성성 5지구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를 오는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위치하며 총 1626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2캠퍼스가 있는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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