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부발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9.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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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기관 약 130명 참여…재난 대비 실전 대응 역량 확보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일 평택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암모니아 누출로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장면.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일 평택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암모니아 누출로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장면.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일 평택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훈련이다.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진, 화재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평택발전본부 인근 주민 400여명을 초대해 재난 대응 과정 전반을 공개했다.

서부발전은 ‘규모 6.7 지진에 의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화재 및 건물붕괴 대응’을 주제로 정하고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실시간 병행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실시했다.

훈련 참여 기관은 실전과 같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상황전파, 초기대응, 자원지원 및 수습·복구에 나섰다. 인간의 감지 한계를 극복하고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상시 순찰 체계도 활용했다.

박형덕 사장은 “최악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자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불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재난 대응과 관련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1회 이상 현장 재난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재난 대응 훈련 강도를 실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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