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천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환경부, 인천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8.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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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지역 기업 7곳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28일 인천광역시 및 인천 소재 기업 7곳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셀트리온, SK인천석유화학, HD현대인프라코어, 포레스코, 인천종합에너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이다.

이번 협약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중앙-지방-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지원하고 지자체의 선도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고 공공청사 최초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산업·전환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지방 정부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정보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은 산업·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를 수립·이행하는 등 인천시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상준 차관은 "원활한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눈여겨볼 수 있는 성공적인 지자체 탄소중립 추진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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