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남 고흥서 'K-UAM' 1단계 실증 착수
국토부, 전남 고흥서 'K-UAM' 1단계 실증 착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8.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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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컨소시엄·기업 실증 참여…2025년 상용화 목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1단계를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UAM은 전기동력과 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실증 1단계에 착수하고, 2단계는 내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 실증은 크게 연구개발(R&D) 단일분야와 통합운용 분야로 구분해 추진할 예정이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연구·개발(R&D) 단일분야 실증에는 교통관리부문에 로비고스와 파인브인티, 기체·운항 부문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플라나, 볼트라인 등 국내 5개 컨소시엄 및 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검증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실증에는 국내 스타트업(새싹기업), 중소기업 등이 자체 개발한 교통관리시스템, UAM 축소기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UAM 산업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운용 분야에는 SKT,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며 2025년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내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해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통합운용 실증과 비행단계별 소음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원국 제2차관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국내 민간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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