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최대 90%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비용 지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노후택지 재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매년 3억원을 편성, 2∼3개 단지를 지원할 방침이며 올해는 1억2000만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30년 지난 공동주택이며 현장 조사를 거쳐 안전 진단 여부를 결정한다. 기본적으로 안전 진단비의 40%를 지원하며 60%는 단지 자부담이다. 주차대수, 가구수, 평형, ㎡당 가격, 준공 후 경과 연수 등에 따라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공동주택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요청하면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진단이 결정되면 소요 예산 범위(매년 3억원 내)에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매년 2~3개소의 공동주택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노후 공동주택 주민은 주차장 부족 및 설비 노후 등으로 주거생활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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