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선 일부 유실…산업부, 시멘트 수급 점검
충북·영동선 일부 유실…산업부, 시멘트 수급 점검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8.03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안정화 위한 업계 노력 당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시멘트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화물철로(충북선, 영동선) 일부 유실에 따른 시멘트 운송문제 및 수해복구를 대비한 시멘트 수급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열렸으며,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 및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유실돼 철도 수송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시멘트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대부분의 물량을 육송으로 대체하고 일부 철도 노선을 우회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기욱 정책관은 "수해복구를 위한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가 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시멘트 업체에서 가격 인상을 고시한 것과 관련해선 "기초 건설 소재로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각종 비용의 변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해관계자 사이 원만한 가격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