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산하 직원 400여명 수해지역서 봉사활동
환경부 소속·산하 직원 400여명 수해지역서 봉사활동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7.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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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사흘간 청양군 청남면 대흥리 인근 집중 복구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 대흥리 일대의 수해 농가를 돕기 위해 본부를 비롯한 소속·산하 10개 기관 직원 400여 명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집중호우(13~18일) 기간 동안 594.5㎜의 기록적 폭우로 약 312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수농가의 비닐하우스가 밀집돼 피해가 심한 곳으로, 대형 중장비나 차량의 접근이 어렵고 인력이 부족해 신속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8월 1일 150명, 2일 150명, 3일 100명 등 총 4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이곳 일대의 수해복구에 나선다. 한화진 장관도 첫날 오후에 참여해 일손을 거들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자원봉사 과정에서 일회용품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다회용컵(텀블러)을 사용하고 발생하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등 친환경적인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효율성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한 장관은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부는 일상화된 이상기후로부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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