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추진’ 염창무학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리모델링 추진’ 염창무학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7.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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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가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강서구청으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 결과를 B등급으로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99년 강서구 양천로 77길 45번지 일대에 최고 18층, 5개 동, 273가구 규모로 준공된 단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향후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 30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며 늘어난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현재 주차장 부족, 건축물의 균열과 누수발생, 주민 커뮤니티시설 부족 등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4월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려면 안전진단 A~E등급 중 C등급 이상 받아야 한다. 그 중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건축법상 B등급 이상을,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C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수직증축은 아파트 골조 위에 최대 3층까지 층수를 더 올리는 방식이고 수평·별동증축은 층수는 그대로 두고 동 사이에 세대를 추가하거나 기존 건물 옆 새로운 건물을 지어 붙이는 방식이다.

신형준 조합장은 “이번 안전진단 통과로 기존용적률이 312%로 높아 재건축이 어려운 우리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수평증축과 수직증축이 모두 가능한 B등급을 받은 만큼 사업성 증진에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설계를 보완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창무학아파트는 서울 한강변에 위치해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단지로 리모델링조합은 지난해 9월 ㈜한화 건설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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