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불가 분양가"…'북천안자이 포레스트' 2차 물량 분양 나서
"비교불가 분양가"…'북천안자이 포레스트' 2차 물량 분양 나서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7.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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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조감도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20 일원에서 2차 일반분양에 돌입하는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낮은 분양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5년 공공건설 임대 아파트로,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자격요건 부적격으로 인해 발생한 잔여물량을 일반에 공급 중이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책정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13년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731만원와 비교해도 오히려 65만원이 저렴해 ‘비교불가 분양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성거읍에 위치한 입주 5년차 ‘직산역 꿈에그린’의 3월 전용 59㎡의 평균 전세 시세는 2억500만원으로, 같은 금액에 임차를 놓게 되면 오히려 분양대금을 다 납부해도 수천만원이 남는다는 평가다. 또한 1억원 초반대에 공급되는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세율인 1.1%를 적용 받는다.

현재 1억원 이상 주택을 법인명의로 취득할 시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단지 주변으로 8개의 산업단지와 7개의 대학교가 위치해 약 6만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이지만 ‘자이’ 브랜드인 만큼 조경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천안 내에서 지난 10년간 보지 못했던 낮은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다”라며 “단지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264가구의 2차 물량을 분양한다. 타입별로는 ▲43㎡A 87가구 ▲43㎡B 62가구 ▲59㎡A 43가구 ▲59㎡B 4가구 ▲72㎡ 49가구 ▲84㎡ 19가구 등이 공급된다. 앞서 1차 물량은 ‘반값 아파트’로 큰 관심을 모으며 빠르게 청약 및 계약을 마쳤다.

샘플하우스 관람은 오는 29일(토)까지 진행하며 이후 3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화) 1순위, 2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일(화)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1~23일(월~수)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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