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공구 설계·시공 일괄 입찰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을 오는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8월 발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3개 공구로 나눠 진행한다. 민간 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공법 도입과 순환링 구간의 독창·창의적 교량 설계를 위해 1공구와 3공구는 '가중치 기준 방식(설계 70%, 가격 30%), 2공구는 확정가격 최상 설계방식을 적용한다.
새만금청은 8월 중 사업 발주를 목표로 입찰안내서 심의 등에 속도를 내고, 입찰 안내서 심의 등 후속 절차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 홍보도 실시할 방침이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1조1293억원을 들여 총연장 20.76㎞(왕복 6차로)에 달하는 길을 내는 사업이다. 새만금 중심거점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 예정지)과 주변 국도를 연결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시공 등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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