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케이, 사우디 알카셈과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사업 공동 추진
에스엠케이, 사우디 알카셈과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사업 공동 추진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7.1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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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에스엠케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기업인 Al-Qasem Establishment와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엠케이는 배터리와 충전기사업을 기반으로 한 국내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태양광 및 배터리ESS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국내외에 제공하고 있다. 

Al-Qasem Establishment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70여년간 사업을 해온 Al-Ajlan가문의 기업이다. 에너지 부문 신사업을 시작하고 리야드시에서 일부 수주 받은 'Vision 2030 Sports Boulevard' 도시계획사업에 에스엠케이와 함께 하기로 했다. 

'Vision 2030 Sports Boulevard' 도시계획 사업은 사우디의 네옴시티 사업과는 별개로, 수도인 리야드시에 총 길이 135km, 440만㎡ 면적에, 50가지의 각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포츠공간 뿐만 아니라, 에코공원거리, 예술거리, 운동경기장, 샌드스포츠 공원거리, 문화의거리, 엔터테인먼트거리 등 다양하고 독특한 8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구간별로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소를 설치하고, 리야드시의 산업구역에 배터리 공장건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으며, 관련 기술을 이전해 주기로 했다.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소는, 전기차 및 이륜차등의 멀티충전소로써, 태양광패널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한 신개념 충전소다.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전력공급 다변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ational Renewable Energy Program)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정부도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대해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소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케이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리야드에서의 태양광 모빌리티 충전소사업을 시작으로, 태양광PV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력 다각화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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