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총력
한수원,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총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7.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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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력수급 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비상 TF에서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한수원은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8월 둘째 주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는 한빛5호기·고리4호기·월성3호기를 제외한 모든 원전이 전출력으로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황수호 사장은 7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새울 1·2호기의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등 여름철 전력 수급대비 현장경영에 나섰다. 

황 사장은 원전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계획예방정비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새울 1호기의 안전한 재가동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새울 3·4호기 현장에서 여름철 폭염대비 산업안전 관리실태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현황을 확인하며 건설현장 조성을 강조했다.

이상민 기술부사장도 이날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를 찾아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5호기 원자로건물 내부로 직접 들어가 정비 현안을 살폈다.

한수원은 현재 정비 중인 고리2호기를 제외하고 24기 원전을 운영 중이다. 보유한 발전 설비는 16기 양수발전기와 21기 수력발전기를 비롯 총 2만9385㎿에 달한다.

황 사장은 "올여름 무더위에 전력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직원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가 전력수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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