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평택시는 지난 2017년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1~3호 라인을 가동을 시작한 후 현재 4·5·6 공장을 증설 중으로 경기 남부 ‘K 반도체 벨트’의 중심지역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인근으로 완성차업체가 위치해 있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5일 평택지제 역세권 공공주택지구에 3만3000가구를 공급하고 ‘자족형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동·모곡동·고덕면 일대가 여의도 약 1.65배 면적으로 조성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굵직한 다수의 개발호재가 평택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 월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81건에서 올해 5월 657건으로 늘었다.

미분양 단지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평택항 인근에 여의도 규모와 맞먹는 민간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중인 평택 화양지구에서 분양한 ‘포레나 평택화양’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속에 미계약분이 속속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건설부문이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공급중인 이 단지는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대표 중심 주거지가 될 전망인 평택 화양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화양지구 인근으로 여러 개발호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가깝다. 서해선은 KTX와 직결을 추진중으로 향후 계획이 완성된다면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약 30분대면 출퇴근할 수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공장 증설 계획도 호재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3곳을 더 지어 총 6개 라인이 준공될 시 130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 55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진행 중인 포승BIX지구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는 현덕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다수가 인근에 위치한다.

한편 ‘포레나 평택화양’의 전용 74㎡ 기준 분양가는 3억원대 후반, 발코니 확장비는 600~700만원대로 책정됐다. 또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제공하며 실거주의무가 없으며 청약통장 및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즉시 계약이 가능해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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