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김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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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 연구-개발·제작·인증-검사 원스톱 단지 조성
주거·생활환경 등 지역상생거점도 조성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개요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개요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특장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신청한 '김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특장차는 소방차, 탱크로리 등 특수한 장비를 갖추고 특수한 용도에 쓰는 자동차를 말한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전략사업을 집중 지원해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기반시설에 대한 100억원의 국고 지원 및 조세감면 혜택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특례가 지원된다.

'김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전북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758 일원 소재 70만6915㎡ 규모로, 사업비는 국비 230억원, 지방비 902억원, LH 등 205억원 등 총 1337억원이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제1단지에 입주하지 못한 특장차 업계의 계속되는 입주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제2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면서 특장차 산업 지원시설도 확충한다.

핵심부품 실험·평가 등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센터와 특장차 제작·인증·검사를 위한 검사지원센터·자기인증센터 등 특장차 제작·지원 기능이 집적된 특화단지를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편리한 주거·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센터(농식품부), 보건지소(복지부), 일자리 연계 행복주택(LH공사 100가구) 등 다부처 지원사업을 연계한 상생거점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김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에는 특장차 산업의 모든 과정이 집적돼 특장차 생산·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고, 완주 현대자동차, 군산 타타대우상용차 등 전북지역 자동차 산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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