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피엠그로우와 폐배터리 활용 실증화 사업 협력
중부발전, 피엠그로우와 폐배터리 활용 실증화 사업 협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6.2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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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중부발전 기획전략처장(왼쪽)과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국 중부발전 기획전략처장(왼쪽)과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해 27일 피엠그로우와 'Reuse-ESS 실증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의 배출량 증가에 대응하고,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확립 및 에너지 신산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SS(Reuse-Energy Storage System)란 수명이 다한 전기차의 배터리 팩을 재사용해 전력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설비로 기존의 ESS 대비 15% 이상 저렴하며 안전성 및 성능이 우수하다.

중부발전은 피엠그로우와 함께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 사업화 R&D 과제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R-ESS 실증화 및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내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연계한 200kWh 용량의 R-ESS 기반의 급속 전기충전소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R-ESS의 상용화를 통해 전력수요관리, 예비력 공급 등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빈 사장은 "피엠그로우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폐자원의 선순환과 에너지 신사업의 개척을 기대하며, 성공적인 실증화를 통해 탄소중립과 RE100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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