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6개 기업과 취약계층 실내 환경 개선 추진
환경부, 16개 기업과 취약계층 실내 환경 개선 추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6.15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과 업무협약…500여 가구에 친환경 벽지·페인트·공기청정기 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 오후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사회공헌기업 16곳,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 취약계층의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기업이 후원한 친환경 벽지·페인트, 공기청정기, 아토피보습제 등은 실내 환경 개선이 시급한 500여가구에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저소득·결손·장애인·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750여가구를 대상으로 환경보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실내 환경 검사기관이 각 가구의 곰팡이 등 7개 항목에 대한 공기질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환경성질환을 앓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거점병원과 협력해 검진·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연간 300명 내외)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개나리벽지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서울벽지 ▲슈가에코 ▲애경산업 ▲에덴바이오벽지 ▲LX하우시스 ▲엘지생활건강 ▲재영 ▲KCC글라스 ▲코웨이 ▲포세이온 ▲한샘 ▲현대L&C 등이 참여한다.

유제철 차관은 "지속적으로 물품을 기부하는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취약계층의 환경보건 안전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